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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예술체육대학·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부에서 단과대로 ‘승격’

기사승인 2021.10.04  01: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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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과대 승격을 반기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지난 9월 1일, 예술체육학부가 예술체육대학으로, 첨단SW융합학부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으로 승격했다. 예술체육대학은 17년의 학부 체제 끝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2021년도 첨단SW융합학부 첫 신입생 입학 이후 약 반년 만에 단과대학의 지위를 얻었다.

이에 대해 교육기획팀 육경미 부팀장은 “이번 승격을 통해 (두 단과대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제대로 조직이 갖춰진 단과대 체제가 된 것”이라 말했다.

단과대 승격과 관련해 크게 바뀐 점으로 예술체육대학 박동호 학장은 ‘교수평가 방식’을 들었다. “승격 이전 교수평가는 사범대학 교수업적평가위원회의 담당이었지만, 이제는 단독으로 진행한다”며 덧붙여 “단과대 승격은 학교의 지원 의지가 반영되는 것”이라 전했다.

박 학장은 추후 계획에 대해 “(승격을 통해) 대내외 인지도를 높여 보다 많은 학생을 유치해 재정적 기여를 받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학부 당시 존재하지 않던 특수대학원을 설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학장은 학생들에게 “교육과정이나 수업 진행에 있어서 특별히 바뀌는 것은 없을 것이지만, 학부생에서 단과대생이 된 만큼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김유성 학장은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학부로 머무르는 것 자체가 맞지 않았다고 본다”며 “승격 이후 다른 단과대와 협력해 교육 및 연구 등의 업무적 협의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교외적으로 봤을 때도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 타 대학과 달리 (학부로 운영되면) 중요시 여겨지지 않는다는 잘못된 느낌을 줄 수도 있다”며 승격의 당위성을 언급했다.

또한 김 학장은 “좋은 일을 학생들과 같이 공유하고 축하해야 할 상황인데, 코로나19로 인해 (그러지 못해) 오히려 미안하고 죄송한 상황”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서 이번 승격을 통해 함께 노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하대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끝으로 김 학장은 “(단과대 승격이) 발전을 가속하는 추진력이 됐으면 좋겠다”며 “학장으로서 소속 교수님과 학생들의 서포트 역할을 잘하고 싶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소속 박종혁(컴공·4) 학우는 “이번 승격을 발판으로 단과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하드·소프트웨어적 최신화와 같은 수업 및 실습 환경 개선 등 지원을 많이 해주길 바란다”는 기대를 보였다.

김기현 기자 12192699@inha.edu

<저작권자 © 인하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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