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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 “심사기준·결과 투명하게 공개하라” 촉구

기사승인 2021.08.23  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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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승환 총학생회장, “공정한 이의제기 심사를 촉구할 것”

총학생회를 비롯한 교수회, 총동창회, 노동조합은 23일 11시 본관 하나홀에서 교육부의 공정심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시작 전인 10시 40분부터 이들은 규탄대회를 통해 “교육부는 평가갑질 중단하고 부실오명 책임져라”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전승환 총학생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공정한 심사와 투명한 심사기준 공개를 촉구했다. “세종에 내려갔지만, 교육부의 평가 기준을 공개할 수 없다는 원론적이고 형식적 답변밖에 들을 수 없었다”며 “총학생회는 금일부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의 이러한 평가를 규탄하고, 공정한 이의제기 심사를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기 총동창회장은 “객관적 평가는 우수하지만 주관적 평가는 낙제, 그 이유를 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정당한 요구와 이의신청절차가 요식행위로 판단된다면, 인하 구성원이 총궐기의 선봉으로 나설 것을 엄중히 선포한다”고 전했다.

양승민 노동조합 위원장은 “교육부에 이의신청 즉각 수용, 평가기준 공개, 인하대학교 명예회복을 강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교수회 이승배 의장은 “똑같은 평가기준인 ACE+사업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고, 대교협, 공학인증센터 기관에서 인하대 프로그램이 가장 인증이 많은 대학 중 하나”라며 “인하대가 받은 정성적 점수는 결국 교육부가 탈락시키려고 한 결과”라고 말했다. 더불어 “모든 사립대학과 함께, 이번 평가에 재평가를 요구하고 모든 항목을 공개하기를 요구한다. 이제는 이런 일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부가 대학을 좌지우지하는 것을 포기하기를 요구하는바”라고 외쳤다.

마지막 공동선언문을 통해 전 총학생회장은 교육부에 “부실대학 낙인찍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교육성과 점수가 만점인데 운영점수가 낙제점인 게 말이 되는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교육부는 심사기준과 심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라고 선언했다.

총학생회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며, 윤상현 국회의원(동·미추홀을)과 함께 의원 소개 청원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총동창회는 신한용 수석부회장을 필두로 이날 9시부터 교육부 세종청사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박지혜 기자 wisdom99@inha.edu

<저작권자 © 인하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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