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보도] 등록금 인상 조짐···본교는 일단 동결

기사승인 2024.05.05  23:32:24

공유
default_news_ad1

본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한다. △학부 정원내 등록금 동결 △정원외 외국인 학부생 7% 인상 △계절학기 수업료는 기존 9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을 결정했다. 대학원은 재학생 정원 내 5.6%, 외국인 재학생 등록금은 7% 인상될 예정이다.

대학 등록금 인상 2012년 이후 최대 규모, 우리학교는 동결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4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년제 일반대학 중 13%가 넘는 26곳이 등록금을 인상했다.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개교 중 166개교(86.0%)는 등록금을 동결했고 1개교는 인하(0.5%)했다. 정부가 등록금 인상 대학에 정부 지원 국가장학금 Ⅱ 유형을 지급하지 않는 등 국내 대학들에 등록금 동결을 강제한 2012년 이후로 최대 규모다. 지난 2012~2014년에는 전국 4년제 대학이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하며 평균 등록금이 하락했다. 이후 2015년에는 2개교가 인상했으며, 2017년에는 3개교, 2019년에는 5개교가 인상하는 등 몇몇 소수 대학만 등록금을 소폭 인상하는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학생 1인당 연간 평균등록금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2023년도 대비 3만 2500원이 올라 올해 학생 1인당 연간 평균등록금은 682만 7300원이다.

이에 본교도 올해 학부 정원내 등록금 5.6% 인상을 논의했으나 2024년도 제1차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해당 인상분은 학생 교육여건 환경개선에 사용하며, 추후 정부재정지원 등의 영향이 있을 경우 학부 정원내 수업료에 한하여 동결할 수 있다”고 의결한 바 있다. 이에 예산팀 관계자는 “이번년도는 일단 동결”이라 전했다.

본교는 올해로 14년간 등록금을 동결했다. 등록금 동결을 사실상 강제하는 정부 정책에 따라 국가장학금 지급을 시작한 2012년부터 2023년까지 13년간 내국인 학부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동결 기조를 유지해왔다. 외국인 학부생의 경우 2022년에 5% 인상했으며 계절학기 역시 학점당 15,000원을 인상했었다. 대학원의 경우 정원내 내국인 재학생 기준 법학전문대학원을 제외하고 모든 대학원이 1.6%를 인상했었다.

2022(하반기) 인하대학교 자체진단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본교 발전방향에 관해 “재원의 다양화를 통해 수도권 주요대학 수준만큼 등록금 비율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수도권 주요대학 평균 수준의 기부금 유치를 위해 잠재적 고액기부자 발굴, 관리 및 고액기부자 맞춤형 예우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법인의 책무성 측면에서 법정부담금 비율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법인과 소통하여 대학의 재정 건전성에 기여”할 것이라 명시돼있다.

등록금 일단 동결, 학우들의 반응은

사회과학대학(이하 사과대) A 학우는 “등록금이 동결돼 다행”이라는 긍정적인 의견을 전하며 “언젠가는 인상될 등록금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학교 내 행사나 비교과 프로그램의 투자비로 들어갈 것 같은데 현재 학생 참여율이 낮은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등록금 인상에 더 많은 부담을 느낄 학생들은 등록금을 버느라 정작 학교 행사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과대학 B 학우는 “오랜 시간 등록금 동결로 학교 재정이 어렵다고 들었다”며 “필요하다면 어느 정도 (등록금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등록금 인상하려면 효능감 확보해야

이에 지난 2월 1일 진행된 제1차 등심위에서는 학업 지원과 관련해 여러 안건이 논의됐다. “일반수학 같은 필수과목과 관련해 계절학기가 아닌 학기 내 수강이 가능토록 학년별 T/O 배분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달라”는 이찬수 전 총학생회장 직무대행(이하 이 직무대행)의 요청에 등심위 위원장은 “향후 불편함이 없도록 확인하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 직무대행의 “단과대학이나 학과 특수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단과대학별 차등 인상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등록금 책정 관련, 등록금 차이는 학과별이 아닌 계열별 책정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등록금 인상을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교육, 행정 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위원장은 학교 구성원(학생)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관해선 “소통 방법을 강구해 추가로 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학생 의견 수렴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등록금 인상에 관해 김진규 총학생회장은  “연쇄적인 등록금 인상의 경우 수입 증대 폭이 점차 늘어날 수 있다”면서도 “우리 재정 규모를 고려했을 때 그 폭은 상당히 미미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화 사업같이 우리가 잘하는 것들에 대해 학교 구성원들과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방법도 있다”며 “등록금 인상이 가장 효과적인지는 아직까지 의문”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김지유 기자 jiyoo0504@inha.edu

<저작권자 © 인하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