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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마지막 1분까지 접전, 비룡체전이 돌아오다

기사승인 2023.10.29  22: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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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수십 명이 소리치는 함성이 귀에 닿는다. 대운동장 반대편 농구 코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계단에 모여 앉아 환호성을 지른다. 흔히 볼 수 없는, 사람들로 운동장 전체가 들어차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지난 9월, 본교 <비룡체전>이 4년 만에 개막해 많은 학우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비룡체전>은 학과 소모임뿐만 아니라 중앙동아리 참가를 허용해 최대한 많은 인원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구 부문 우승을 차지한 FC DND가 환호하고 있다.

함성으로 채워지는 대운동장

10월 25일, 4강(1경기)에서 FC DND가 IMST를 꺾고 결승에 올랐고 같은 날 치러진 4강(2경기)에서 인하 FC(중앙동아리)와 메시아(기계공학과) 팀이 맞붙었다. 인하 FC가 골을 넣으며 결승으로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인하 FC와 FC DND가 맞붙었다. 두 팀의 치열한 경기는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졌다. “인하 FC 파이팅!”을 외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DND 파이팅!”을 외쳤다. FC DND와 인하 FC의 접전 끝 승리자는 FC DND였다. 경기를 원점으로 만든 동점골을 터뜨렸었던 장주혁(스과·23) 학우는 “인하 FC와 한 골씩 주고받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결승골이 들어가서 안도할 수 있었다. 이번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0골이어서 개인적으로 꼭 골을 넣고 싶었는데 골을 넣어서 기쁘다. 공을 차는 순간 골이 들어갈 것 같다는 직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3:2의 역전 승리로 이끈 이성재(해양·17) 학우는 “선제골을 먹히고 상대가 인하 FC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동점골을 넣고 뒤이어 역전골을 넣어서 질 것 같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 주장이었던 만큼 팀이 패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다. 여의주배 대회를 준우승해서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우승을 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고생한 주장, 부주장에게도 고맙고 같이 열심히 해준 팀원들, 결승전 전까지 무실점으로 골문을 지켜준 선호(골키퍼)에게도 공을 돌리고 싶다” 전했다.

농구 부문 우승을 차지한 팀 ‘마농’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손은 거들

농구 4강(1경기)에서는 팀 마농과 ABET가 맞붙었다. 경기는 치열하게 흘러가 종료 10초 전까지 고작 3점 차에 머물렀다. 심지어는 ABET 팀이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1점 차까지 따라붙는 초접전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마농이 굳건히 점수 우위를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최종 스코어 51:50, 양 팀 응원단의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급박한 경기 속도였다. 마농의 주장인 허혁(항우공·19) 학우는 “초반에 득점을 많이 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줄 알았다. 경기 중반부터 조금 위태로웠는데 그래도 끝까지 집중을 잘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같은 날 펼쳐진 4강(2경기)에서는 팀 오반스와 SIVAL이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는 오반스 팀이 63:39로 압도하며 결승에 올랐다.

정통 강호라 불리는 마농과 좋은 경기력으로 결승에 올라온 오반스의 경기 양상은 막상막하였다. 양 팀은 3쿼터까지 3점 차 안팎을 유지하고 격하게 맞붙으며 몸을 사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4쿼터에 이르러 마농은 3점 슛을 연달아 성공시키고 오반스의 공격을 막아내는 한편,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까지 얻어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허혁 학우는 서윤재(사인프·20) 학우에게 공을 돌리며 인터뷰를 대신해달라고 전했다. 서윤재 학우는 “경기 초반 지고 있던 와중이라 걱정했지만 3쿼터부터 역전의 기미를 잡고 이후 기세를 올리고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승을 자신하고 있었다”며 우승 소감을 대신했다.

 

사라졌던 것들이 돌아올 시간

코로나의 그늘 속에 사라졌던 것들이 되돌아오고 있다. 1학기 비룡제에 이어 2학기 <비룡체전>이 개막하며 대학 생활의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본교의 볼거리와 놀 거리를 책임지는 축제는 모든 학우의 바람이기도 했다. 철학과 A학우는 “뜨거운 열정과 승부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끊기지 않고 이런 행사가 지속됐으면 좋겠다”며 <비룡체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재훈 기자 ljh1109@inha.edu

<저작권자 © 인하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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