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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뜨거운 한류 열기로 무더위를 이겨내다, Summer School

기사승인 2023.08.27  22: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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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School’이 지난 7월, 그 시작을 알렸다. 7월 25일부터 8월 18일까지 3주간 열린 썸머스쿨은 전 세계 17개국에서 43개의 대학이 참여하는 하계 방학 프로그램이다. 2004년부터 운영돼 온 썸머스쿨은 현재까지 3,9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유서 깊은 행사다. 특히 올해 △한국요리 교실 △K-POP 댄스 교실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이 개설돼 새로운 모습으로 무장했다. 한국 문화를 즐기려는 마음 하나로 이 자리에 모인 학생들. 청춘과 낭만의 페이지로 기록된 현장으로 들어가 봤다.

한국요리 교실에서는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요리 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을 진행하는 책상 위엔 고추장과 참기름이 놓여있다. 한국인에겐 친숙하지만, 타국에 사는 학생들에겐 다소 생소하고 신기한 탓인지 바라보는 학생들 눈빛엔 호기심이 가득하다. 시범 선생님의 칼질을 주의 깊게 바라보는 학생들의 눈은 어느새 설렘으로 바뀌었다. 오늘 만들어 볼 음식은 일반적으로 길거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떡볶이’다. 괌에서 온 빈센트 퍼젤러(괌 대학·4) 학생은 체험수업에 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 음식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생각해서 항상 식당에서밖에 먹어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수업에서 배운 레시피로 집에서 쉽게 따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뉴진스의 ‘Super shy’를 추고 있는 썸머스쿨 학생들과 트리키 동아리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랫소리를 따라가면 춤을 추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 뉴진스의 ‘Super shy’를 추는 한국 학생들과 외국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가 대형 거울 연습실을 가득 메운다. K-POP 댄스 교실은 본교 중앙동아리인 ‘트리키(Triki)’가 진행을 도왔다. 트리키의 동아리 부원들이 선두로 외국 학생들이 그 동작을 열심히 따라 하고 있다. 트리키 부원 경윤정(중국학과·2) 학생은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이 K-POP에 관심 두고 있다는 걸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느껴 뿌듯했다”며 “국적은 달라도 춤으로 소통하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류에 관한 수요가 늘어나며 새로 마련한 한류 프로그램은 본교 학생과 외국 학생 모두에게 만족을 주며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정민 국제교류 담당자는 “외국인 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활동을 뒷받침한 26명의 본교 재학생 썸머스쿨 인턴들이 있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며 “이번 한류 체험활동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더 내실 있는 문화 체험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지유 기자 jiyoo0504@inha.edu

<저작권자 © 인하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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