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학우들이 오늘의 강연자의 강의를 듣고 있다. |
꿈! 낭만적이면서도, 불확실하고 두려운 미지의 영역. 지금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대학을 졸업하면 어떤 진로를 선택해 어떤 마음가짐으로 불타는 취업 전쟁에 뛰어들 것인가? 다양한 삶의 현장들 속 여러 모험가에게 조언을 얻고 자신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강의, ‘인하특강: CEO와 기업가 정신’이다.
강의실이라고 하기엔 굉장히 큰 본관 대강당. 안으로 들어서면, 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 ‘인하특강: CEO와 기업가 정신’은 매주 다른 초청 강사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강연식 대형인원 수업이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나아가고 있는 사회 저명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업 전 어수선했던 분위기도 잠시, 오늘 강연자의 등장에 각자 펜부터 잡고 강연자의 말을 경청하기 시작한다.
특별한 이 강의실로 초대된 오늘의 강연자는 한 여행 사진작가. 그의 성장 과정, 인생에서의 경험을 담은 강의를 마치고, 많은 학우가 너도나도 손을 들고 질문한다. 단순히 학술적인 질문이 아니라, 강연자의 삶 안에서 궁금했던 것, 자기 경험을 강연과 비교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호기심들에 대해 질의한다. 학생들은 수동적으로 강의를 듣는 것이 아니라, 강연자와의 대화를 통해 삶에 대한 진정한 배움들을 찾아갈 수 있다. 질문을 한 학우들의 삶에 공감하며 자신을 성찰해 보는 기회는 덤이다.
권나영(신소재∙4) 학우는 “매주 다른 강연자들이 오지만, 강연자들의 삶엔 모두 끊임없는 도전이 이어졌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도전하는 삶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혜인(화공∙4) 학우 역시 “다양한 환경 속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기존에 알고 있던 성공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진로를 향한 여러 경로를 고민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만남에 대한 기대감과 여러 가지 삶에 대한 호기심은 강의에 특별함을 불어넣는다. ‘오늘은 어떤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어떤 배움을 얻을 수 있을까?’
무한한 꿈의 영역에서 새로운 나를 재단하는 청년으로 성장하도록, 당신의 미래를 끊임없이 창업해라! 당신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첫 작동 버튼이 바로 이 강의가 돼줄 것이다. 혹시 누가 아는가? 강당 안에서 수업을 듣던 당신이 꿈의 기업가가 돼 강연자로 오게 될지도?
장서윤 기자 jangseoyun20@inha.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