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자치기구 대표자 재선거가 완료됐다. 개표 결과, 신규자치기구인 미래융합대학 학생회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소속 전공 학생회를 비롯한 22개 학생회 후보자가 당선됐다.
이번 재선거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블렌디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출마한 25개 단위 중 당선된 단위는 22개다. 22개 학생회가 추가됨에 따라 77개 학생회 중 61개 단위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2022학년도에 50개의 자치기구가 운영된 데 비해 약 20%가량 늘었다.
처음으로 자치기구 대표자 선거에 도전한 △미래융합대학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인공지능공학과 학생회 후보자 모두 당선됐다.
단과대 단위에서는 △자연과학대학 △사범대학 △사회과학대학 △미래융합대학 학생회 후보자가 당선됐다. 유일한 경선이었던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에선 박승우(정)와 현병찬(부) 후보가 당선됐다.
그러나 학과 2개 단위는 투표함을 열지 못했다. 경제학과는 투표율 28.1%로 성립 투표자 수(33.3%)를 충족하지 못해 개표가 무산됐다. 화학공학과 역시 투표율 21.4%로 개표를 진행하지 못했다.
철학과는 찬성표 32.7%, 반대표 7.6%로 유효투표 중 찬성이 선거권자 총 수의 1/3 이상을 충족하지 못해 낙선했다.
박재형 기자 qkrwogud0@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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