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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학생 77%, “학생자치기구 필요하다”

기사승인 2022.05.29  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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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대의원회 1학기 여론조사 실시돼, 1,700여 명 참여 ‘기록적’ / 학생자치 필요하지만… 관심도는 35%에 그쳐

5월 17일부터 사흘간 실시된 총대의원회(이하 총대) 1학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문 항목으로는 ▲학교 수업 만족도 ▲학생자치기구 ▲학생회칙 등이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총 1,692명의 응답자가 모였다.

이번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대면수업에 관한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 67.9%로 다수의 학우가 대면수업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특히 2학기 전면 대면수업 전환에 대해 65.5%가 찬성했다. 한편, ‘지도교수 미상담 시 학기 말 성적 열람 불가능 규정’에는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이 61.5%를 차지하며 부정적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자치기구 관련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77.1%가 “학생자치기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자치기구에 대한 관심도는 35.2%라는 저조한 수치가 나왔다. 관심 없는 주된 이유로는 57%가 ‘자치기구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총학생회 등 여러 자치기구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46.4%의 응답자가 학생자치기구 부재로 불편함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축제 부재’가 67.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학생들이 자치기구 부재에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추진하고 있는 학생회칙 개정도 조사 대상이었다. 응답자 약 60%가 회칙개정을 찬성한다면서도 83%에 달하는 비율이 ‘회칙을 잘 모른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회칙과 학생들 사이의 거리감이 가시화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1,700여 명이 참여하며 기록적 수치를 세웠다. 이에 이헌재 총대 의장은 “많은 학우분들의 의견을 들은 것 같아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론조사 결과는 유관 부서에 전달해 개선 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라 전했다.

신지수 기자 jagun0331@inha.edu

<저작권자 © 인하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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