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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재도약’의 발판, 인하 발전 토론회 개최돼

기사승인 2021.12.30  21: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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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대, “재선정 과정에서 좋은 결과 이끌어낼 수 있을 것”

왼쪽부터 이용기 총동창회장, 백성현 기획처장, 박찬대(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전승환 총학생회장, 민경준 경영대학 대의원회 의장

박찬대, “재선정 과정에서 좋은 결과 이끌어낼 수 있을 것”

본교, 부족한 인프라 보완하는 ‘마스터 플랜’ 수립 중

전승환, “학생이 주인인 학교 만들기 위한 노력 필요”

 

이달 28일 대학기본역량진단(이하 진단) 이후 명예 회복과 재도약 방안 모색을 위한 ‘인하 발전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박찬대(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이용기 총동창회장 ▲백성현 기획처장 ▲전승환 총학생회장 ▲민경준 경영대학 대의원회 의장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2021 진단 평가 이후 진행과정 ▲본교 중·장기 발전 계획 ▲본교 재도약 방향과 청사진 총 3개 주제로 진행됐다.

박찬대 의원은 진단 평가 이후 진행과정을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진단에서 미선정된 대학 중 13개 대학(일반대 6개, 전문대 7개)을 추가로 선정하기 위해 예산 약 320억 원 증액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관련해 박 의원은 “(많은 예결위 위원을 만나) 진단 평가에 대한 문제를 제시하고, 혁신지원사업의 대상 대학을 늘려야 한다는 것에 대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며 “내년 봄에 있을 재선정 과정에서 반드시 역량을 모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이어 백성현 기획처장은 본교가 대학 혁신을 위해 신설한 ▲미래교육혁신본부 ▲국제화혁신본부 ▲연구혁신본부 등 3대 혁신본부 사업을 소개했다.

미래교육혁신본부는 미래산업 트렌드 및 수요 부합도를 바탕으로 교육 특성화 방향을 도출했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재무 및 회계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거나 경찰관련학과 등 지역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플래그십 학과를 육성할 예정이다. 이공계열 역시 관련 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소프트웨어 ▲AI(인공지능) ▲IT ▲바이오 분야를 특성화할 계획이다.

국제화혁신본부는 국제교육협력사업을 맡는다. 현재 본교는 우즈베키스탄을 기점으로 인접국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에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 처장은 국제교육협력사업에 관해 “학교에 재정적인 도움뿐 아니라 학교의 위상,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펼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연구혁신본부는 연구와 산업협력에 초점을 맞췄다. 본교는 작년 4단계 BK21사업에서 8개 교육연구단과 1개 팀을 유치했다. 이는 본교가 사업을 3단계까지 진행하며 만들어낸 교육 연구단의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 연구단 수의 증가는 곧 연구력의 향상을 나타낸다. 그에 따라 2021년 본교 외부연구비 수주액은 약 1,500억 원으로 개교 이래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백 처장은 전했다.

반면, 본교의 부족한 분야로는 인프라를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교는 캠퍼스별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는 중이다. 용현캠퍼스는 대운동장 지하에 주차장을 건립해 차 없는 클린캠퍼스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낮은 생활관 수용율을 보완하고자 생활관을 신축할 예정이다.

덧붙여 2호관과 5호관 등 노후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 계획을 묻는 전승환 총학생회장의 질문에 박 처장은 “재원이 조금 더 확보되면 눈에 띌 정도의 리모델링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본교 숙원 사업인 송도캠퍼스는 항공우주캠퍼스를 모델로 마스터 플랜을 구축했다. 드론,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를 키워드로 캠퍼스를 ▲산업단지 ▲연구·교육단지 ▲실증 단지로 구분하고, 교육·산학협력·연구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할 계획이다.

지난 7월 MOU를 체결한 김포 메디컬 캠퍼스에는 병원과 더불어 보건대학원, 평생교육원, 문화예술교육원 등의 이전을 기획하고 있다. 김포 메디컬 캠퍼스와 송도캠퍼스는 개교 70주년인 2024년 착공 예정이다.

전승환 총학생회장은 본교 재도약 방향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 회장은 아웃풋이 강한 대학으로의 복귀를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고자 통합고시반 운영 및 확대를 위해 1억 원을 발전기금유치비로 편성했다. 동시에 “재단과 학교 본부에서도 고시반 지원에 대해서 행동으로 보여줬으면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어 학사제도 역시 취업 교과목 신설이나 실무 경험 확대, 다중전공 정보 공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에 보탬이 되도록 개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가적으로 전 회장은 학생이 주인인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전달해야 한다며, 학생사회 구성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16시 30분부터 약 1시간 40분가량 진행했으며, 총학생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원종범 기자 yawjbeda@inha.edu

<저작권자 © 인하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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