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자치기구 대표자 선거가 완료됐다. 개표 결과 사범대학 학생회장 후보자와 24개 학과 학생회 후보자가 당선됐다.
단과대학 및 독립학부에서 유일 출마한 사범대학 학생회 후보는 총 303표(43.66%) 중 찬성 91.09%(276표), 반대 8.91%(27표)로 당선됐다. 사범대학 선거시행세칙에 따르면 단독입후보의 경우 선거권자 40% 이상의 투표와 유효투표 중 1/2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한혜민 사범대학 학생회장 당선인은 “한표 한표를 학우분들의 목소리라고 생각하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며 “더 나은 사범대를 만드는 데 울림을 보태주셔서 감사하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학과 2개 단위는 투표함을 열지 못했다. 기계공학과는 투표율 34.84%로 성립 투표자수 40%를 충족하지 못해 개표가 무산됐다. 신소재공학과 역시 투표율 27.74%로 개표를 진행하지 못했다.
한편, 총학생회를 포함한 4개 중앙자치기구(총대의원회 제외), 8개 단과대학 및 독립학부 학생회, 학과 34개 학생회는 내년 재선거 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로 운영된다.
현행 학생회칙 제133조에 따라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은 해당 단위의 직선간부 중 1인이 맡는다. 따라서 내년 재선거 전까지 사범대학 학생회장 당선인이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원종범 기자 yawjbeda@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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