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칠흑 같은 바닷속 빛나는 별이 돼 주길, 해성보육원
가족(家族). 이 단어를 본 사람들은 흔히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자녀로 구성된 보편적인 형태를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여기 조금은 ‘특별한 가족’이 있다. 성(姓)도 고향도 다른, 호칭은 ‘엄마’보단 ‘이모’가 편한 142명의 대가족. 본 취재는 해성보육원 무지개 반의 일곱 천사 별이, 초원이, 지한이, 주은이, 해준이, 가람이, 혜은이 그리고 4명의 보육교사와 함께한 5개월의 기록이다.* 아동인권을 고려해 아이들의 이름은 모두 가명 처리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보육기관각종 음식점이 즐비한 후문가를 걷다 보면 조